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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함께 뛰자"…앙숙에서 절친으로

NBA에서 최고의 앙숙으로 불리던 르브론 제임스와 랜스 스티븐슨이 한솥밥을 먹는다. 이번 여름 FA(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르브론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르 떠나 LA 레이커스와 4년 1억 5,4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르브론의 이적 후 오래 지나지 않아 스티븐슨도 레이커스와 1년 450만달러에 계약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다음 시즌부터 레이커스에서 동료로 함께 뛴다. 처음 시작은 2012년 플레이오프였다. 당시 르브론이 자유투를 실패하자 스티븐슨은 조롱하는 제스처를 취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2014년 플레이오프에선 경기 중 르브론의 귀에 귓 바람을 불어넣었다. 르브론은 황당하다는 표정과 함께 고개를 저었다. 이외에도 스티븐슨은 지난 시즌까지 각종 트래쉬 토크와 과장된 행동으로 르브론의 심기를 건드렸다. 르브론은 스티븐슨 "더럽다"고 말하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하지만 정작 스티븐슨을 레이커스로 데려온 당사자는 르브론이었다. 인디애나 케빈 프리차드 단장은 9일 '뉴욕 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스티븐슨의 레이커스 이적 배경을 설명했다. 프리차드 단장은 "르브론이 스티븐슨에게 함께 뛰자고 직접 전화했다. 르브론이 전화로 '난 널 원해'라고 말할 때, 거절할 선수가 리그에 몇이나 있겠나"라고 말했다. 르브론이 스티븐슨의 실력을 인정한 것이라 볼 수 있다.지난 시즌 인디애나에서 82경기에 출전한 스티븐슨은 9.2점 5.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편 레이커스는 2012-2013시즌 서부 컨퍼런스 7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이후 지난 시즌까지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을 맴돌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전력보강에 성공한 2018-2019시즌, 그 어느 때보다 간절히 플레이오프 진출을 LA팬들은 바라고 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7-09

르브론 제임스 옵트아웃… FA 자격 얻었다

'킹'르브론 제임스(사진)가 FA를 선언 했다. ESPN은 29일 제임스가 2018-19시즌에 대한 선수 옵션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온다고 보도했다.제임스는 2016년에 클리블랜드와 3년 1억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계약 마지막 시즌인 2018-2019시즌은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 있던 상황. 만약 올여름에 플레이어 옵션을 행사하지 않고 옵트아웃(opt-out)을 한다면 르브론은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다. 제임스는 NBA 15번째 시즌이었던 2017-18시즌 82경기 전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27.5득점 8.6리바운드 9.1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팀을 파이널까지 이끌었고 MVP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그가 정규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이다. 현재 르브론은 클리블랜드 잔류와 타팀 이적 사이에서 고민 중이다. 클리블랜드를 떠날 경우 레이커스 필라델피아 휴스턴 등이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레이커스와 필라델피아는 르브론 영입을 위해 카와이 레너드 트레이드를 적극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르브론과 친분이 깊은 크리스 폴을 앞세워 르브론을 유혹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르브론이 아직 차기 행선지를 고르지 못한 상황에서 올라디포가 인디애나행을 추천했다. TMZ스포츠는 "올라디포는 르브론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독주를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올라디포는 르브론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고 함께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6-29

'또 너냐' 커리 vs 르브론…4년 연속 '왕좌 싸움'

또 붙는다. 이쯤 되면 지겨울 만도 하다. 하지만 이만한 매치업도 없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같은 두 팀이 4년 연속 우승을 두고 상대하는 것은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어우골(어차피 우승은 골든스테이트)'을 실현해낼지 클리블랜드의 '킹'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전 세계 농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차례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은 골든스테이트가 2승 1패로 앞섰다. 앞서 2015년과 2017년엔 골든스테이트 2016년엔 클리블랜드가 각각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최다 연속 진출한 기록은 1957년부터 1966년까지 10년 연속 오른 보스턴 셀틱스였다. 31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은 골든스테이트가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다. 골든스테이트는 '역사상 최고의 3점포 듀오'라는 평가를 받는 커리와 클레이 톰슨에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 듀란트로 이뤄진 삼각편대가 건재하다. 셋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도 수준급이다. 서부 컨퍼런스 결승전 4차전부터 결장한 살림꾼 안드레 이궈달라가 챔피언결정전부터 출전이 가능한 것도 팀으로서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도 가능하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힘든 한 시즌을 보냈다. 2016년 우승의 주역이었던 포인트가드 카이리 어빙이 올 시즌을 앞두고 떠난 게 컸다. 대체 선수들이 나름대로 제 몫을 해줬지만 어빙의 존재감에는 미치지 못했다. 팀의 주력 선수 중 하나인 케빈 러브도 시즌 내내 부상으로 허덕였고 27일 동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도 뇌진탕 증세로 결장하며 불안감을 노출했다. 그럼에도 쉽게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드는 요인은 단연 괴물 제임스의 존재 때문이다. 34세로 15년차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평균 출전 시간(41.3분)득점(33.6점) 1위라는 가공할 만한 기록을 남겼다. 7차전에서는 48분 모두 출장하는 초인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5-29

'킹' 르브론, 코트를 지배하다

진정한 승부사는 벼랑 끝에 몰린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다.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4)가 위기의 팀을 챔피언결정전으로 이끌며 자신이 왜 '킹'으로 불리는지를 증명했다. 제임스는 지난 27일 미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치른 2017~2018 NBA 동부 컨퍼런스 결승(7전4승제) 7차전에서 교체없이 48분을 뛰며 35득점 15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팀내 최다 득점, 최다 리바운드,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의 87-79 승리를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4승3패로 4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성공했다. 제임스 개인으로는 전 소속팀 마이애미 히트 시절 포함 8년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 한 개인의 8년 연속 파이널 진출은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르브론 제임스보다 많은 연속 파이널 진출 기록을 갖고 있는 팀 또는 개인은 보스턴 셀틱스의 10년 연속 파이널 진출뿐이다. '셀틱스 왕조'라고 불리는 이 시기에 보스턴은 1959년부터 1966년까지 8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는 지금으로부터 50년도 더 지난 일이다. 2010년 이후에는 NBA 동부지구 소속 선수들은 제임스와 함께하지 않는 이상 NBA 파이널에 오르는 것이 불가능했다. 사실 르브론 제임스가 대단한 선수라는 것은 얘기하는 것 자체가 식상하다. 현존하는 NBA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며, 마이클 조던 이후 NBA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로 2000년대 NBA를 대표했다. 올 시즌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든 제임스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서 전 경기(82경기)에 출전해 평균 27.5점을 득점하며 득점랭킹 3위에 올랐다. 그의 나이는 한 살 더 많아졌지만 그의 평균 득점은 오히려 전 시즌보다 1점 더 올랐고, 8경기나 더 많이 출전했다. 득점랭킹 10위 중 제임스보다 많은 경기에 출장한 선수는 없으며, 전 경기에 출장한 선수도 34세의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5-28

벼랑끝 르브론 '46점 투혼'…시리즈 3승3패

관록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안방에서 6차전을 잡으며 시리즈 3승3패로 동률을 이루었다. 클리블랜드는 25일 오하이오주이 퀴큰론스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지구 결승 6차전 홈경기서 보스턴 셀틱스를 109-99로 꺾었다. 5차전 원정 경기서 부진했던 캐벌리어스는 이날 주전과 벤치선수들이 골고루 득점하고 튼실한 수비를 바탕으로 승리했다. 두팀은 27일 매사추세츠주의 TD가든서 최종 7차전을 치른다. UCLA 출신인 클리블랜드의 대형센터 케빈 러브는 1쿼터 제이슨 테이텀과 부딪혀 뇌진탕 증세로 일찍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자 보스턴은 초반부터 높은 야투 적중률과 활발한 패스로 제일런 브라운이 15점을 얻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2쿼터를 34-18로 압도하며 르브론 제임스가 17점-3리바운드-3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또 제프 그린ㆍ조던 클락슨ㆍ래리 낸스 주니어까지 거들며 전반을 54-43으로 리드했다. 보스턴이 후반 초반 테리 로지어ㆍ테이텀ㆍ마커스 모리스가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클리블랜드도 물러서지 않고 조지 힐ㆍ르브론이 맞불을 놓았다. 특히 46점-11리바운드-9어시스트로 아슬아슬하게 '트리플-더블'을 놓친 르브론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두차례나 3점슛을 성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르브론의 책임감과 부담감은 어느 때보다 강렬했다. 1쿼터 8점-2쿼터 17점으로 활약했다. 체력적으로 다소 지친 듯했지만 특유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연거푸 외곽포를 터뜨렸다. 이런 상황에서 동료들도 르브론의 부담을 덜었다. 조지 힐-클락슨-그린이 볼 배급과 리바운드 부문에서 도움을 줬다. 르브론은 3쿼터에서도 7점-2리바운드-1어시스트-1스틸-1블록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다잡은뒤 57초를 남기고 벤치에 들어가며 처음으로 휴식을 취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고 골밑을 노리는 날카로운 공격으로 3승째를 신고했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원정 7차전에서도 이길 경우 최종 결승에서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휴스턴 로킷츠의 승자와 챔피언십을 다투게 된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5-25

'44점 폭발' 르브론, 4차전 이끈 '왕의 포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2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클리블랜드는 2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홈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111-98로 승리했다. 1 2차전 패배 후 홈에서 열린 3 4차전을 승리한 클리블랜드는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로 동률을 만들었다. 두 팀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5차전은 하루 휴식 후 23일 장소를 보스턴 홈으로 옮겨 펼쳐진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는 44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40득점 이상만 6번째다. 트리스탄 탐슨은 13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벤치에서 나온 카일 코버는 14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17득점) 제일린 브라운(21득점 5리바운드) 테리 로지어(16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등 주전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이 40%대에 그치는 등 공격 효율성이 좋지 못했다. 1쿼터 클리블랜드의 페이스가 독보적이었다. 1쿼터에 클리블랜드가 34-18의 점수 차로 앞서면서 페이스를 이끌었다. 르브론 제임스의 역할이 지대적이었다. 그러나 23쿼터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과 테리 로지어 백코트 듀오의 활약으로 페이스를 되찾아오기 시작했다. 클리블랜드는 카일 코버와 래리 낸스 주니어 등 벤치 자원들의 활약으로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했다. 4쿼터 보스턴이 페이스를 더욱 끌어올렸다. 로지어의 3점포와 제일런 브라운의 돌파 알 호포드의 덩크 등으로 점수 차를 89-86 7점 차까지 좁혔다. 클리블랜드는 이에 케빈 러브의 팁인과 제임스의 속공 돌파로 순식간에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보스턴의 끈질긴 추격전이 이어졌지만 고비마다 제임스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 트리스탄 톰슨의 컷인 득점에 기점 역할을 했고 이후 자신의 패스 실수를 다시 걷어내 점수로 연결시켰다. 클리블랜드가 다시 분위기를 탔고 조지 힐의 플로터로 점수 차를 보스턴의 추격을 따돌렸다. 그리고 경기 종료 1분 40여 초를 남기고 제임스가 3점포를 터뜨리며 109-95 14점 차의 점수를 만들며 승부에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5-21

'르브론 43득점' 클리블랜드 2연승

'킹'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3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28-110로 이겼다.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클리블랜드는 가벼운 마음으로 홈 2연전을 준비하게 되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살아났다.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그동안 부진을 이어오던 러브는 이날 31득점(11/21) 11리바운드로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르브론은 43득점(19/28) 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꾸준한 활약을 이어 갔다. 특히 중거리 슛감이 뜨거웠다. JR 스미스(15득점), 조지 힐(13득점)의 득점 지원도 승리를 만드는데 충분했다. 전반까지 61-63으로 뒤진 클리블랜드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스미스의 3점 플레이로 전세를 뒤집고 이어 제임스의 미들슛, 카일 코버의 3점슛으로 69-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3쿼터 중반 러브의 3점슛, 힐의 2점 야투로 79-68,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제임스는 10점 차로 앞선 3쿼터 후반에는 3점슛과 2점슛을 연달아 꽂아넣어 96-81을 만드는 등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토론토는 더마 드로잔(24득점)과 카일 라우리(21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45점을 합작했지만 클리블랜드의 르브론-러브와 비교해 공수에서 밀렸다. 요나스 발레니시나우스는 16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는 필라델피아 76ers와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108-10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기록했다. 3, 4차전은 필라델피아 홈구장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5-03

르브론 '트리플 더블' 클리블랜드 먼저 웃었다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클리블랜드는 1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경기에서 113-112로 역전승을 거뒀다. 르브론은 이날 26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 트리플 더블을 완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JR스미스(20득점)와 카일 코버(19득점), 제프 그린(16득점)의 득점포도 불을 뿜었다. 경기는 막판까지 치열했다. 두 팀의 간격이 1~2점 차가 유지됐다. 토론토가 앞선 상황에서 클리블랜드가 추격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 막판 동점을 만들었다. 종료 0.6초를 남기고 105-105까지 추격했다. 이후 마지막 공격권까지 얻었다. 르브론이 나섰다. 그러나 르브론의 중거리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 초반 분위기는 클리블랜드가 주도했다. 카일 코버와 JR 스미스가 3점슛을 연달아 넣은 것. 그러나 토론토도 추격했다. 라우리가 돌파 성공 후 자유투까지 얻으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클리블랜드의 마지막 공격권은 실패로 끝났다. 종료 16초를 남기고 르브론이 중거리슛을 던졌으나 공격 제한시간이 지난 뒤 슛을 던졌다. 이후 토론토는 112-113으로 뒤처진 상황에서 마지막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밴블릿의 3점슛이 실패하고 말았다. 이후 공격 리바운드까지 잡지 못하면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5-01

르브론 45점…클리블랜드, 인디애나 꺾고 PO 2회전행

'킹' 르브론 제임스가 혼자 45득점을 몰아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NBA 플레이오프(PO) 2라운드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는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1회전(7전 4승제)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마지막 7차전에서 105-101로 이겼다. 힘겹게 1회전을 통과한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에서 동부컨퍼런스 1위를 차지한 토론토 랩터스와 역시 7전 4승제의 2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제임스는 45득점을 넣고 9리바운드, 7어시스트, 4스틸을 곁들이는 만점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로써 제임스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1회전 통산 전적을 13전 전승으로 만들었다. 지금까지 선수 생활을 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탈락한 적은 없다는 의미다. 한편 휴스턴 로케츠는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 홈경기에서 유타 재즈에 110-96으로 이겼다. 제임스 하든이 41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휴스턴 공격 농구를 이끌었다. 크리스 폴은 1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로 하든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트레버 아리자는 15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클린트 카펠라는 1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올렸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2018-04-29

'르브론 46점' 캐벌리어스, 인디애나 격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플레이오프 첫승을 따냈다. 클리블랜드는 18일 오하이오주의 퀴큰론스 아레나서 벌어진 프로농구(NBA)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홈경기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00-97로 제쳤다.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 1승1패로 동률을 이룬 클리블랜드는 20일 인디애나폴리스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갖게 된다. 이날 2연패 위기에 처한 홈팀 클리블랜드는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돌진했다. 1쿼터부터 33-18로 크게 앞섰으며 수퍼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1쿼터서 20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한꺼번에 폭발시켰다. 그러나 분위기를 주도한 클리블랜드는 3쿼터부터 집중력이 떨어지며 야투 난조에 빠졌다. 3쿼터에서 고작 37%의 슛 성공률을 보였으며 인디애나는 대조적으로 53%로 앞섰다. 가까운 페인트존 공격에만 집중하는 사이 인디애나가 추격을 개시했다. 막판 4쿼터가 분수령이었다. 클리블랜드가 점수 차이를 벌리면 인디애나가 곧바로 쫓아왔으며 두팀 에이스 르브론과 빅터 올라디포가 공격을 독점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센터 케빈 러브가 4쿼터 중반 수비 과정에서 왼쪽 손가락을 다치며 래리 낸스2세가 그 공백을 메웠다. 승리의 일등공신 르브론은 46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의 '더블-더블'로 기여하고 러브(15점)와 카일 코버(12점)도 승리를 거들었다. 한편 유타 재즈도 오클라호마 시티 선더를 102-95로 꺾고 1승1패를 만들었다. 봉화식 기자 bong.hwashik@koreadaily.com bong.hwashik@koreadaily.com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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